장경태 "서울시 버스 관련 민원 매년 1만여 건 달해...점검 필요할 때"
장경태 "서울시 버스 관련 민원 매년 1만여 건 달해...점검 필요할 때"
  • 이동섭 기자
  • 승인 2020.10.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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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퍼블릭] 이동섭 기자=현행 서울시 버스 배차 및 노선에 대한 매년 서울시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행 노선체계에 대한 점검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버스 관련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1만여 건에 다다르는 버스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증차 및 노선’관련 민원이 5년 평균 27%를 기록해 민원인 4명 중 1명은 버스 노선 체계 및 차량 배차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증차 및 노선 민원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234건(13.5%), ▲2017년 3,420건(32.8%), ▲2018년 2,268건(25.1%), ▲2019년 2,844건(33%) ▲2020년(10월 5일 기준) 1,377건(34.5%)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5년 간 서울시가 버스 노선의 신설, 연장, 단축, 변경, 통합 등의 조정 조치는 2017년 50건을 제외하고는 매년 30건을 채 넘지 않아, 민원대비 1% 대의 조치율을 보였다. 더구나 지난 5년 동안 시내버스 증차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어 시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노선변경 및 증차 절차는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조정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수시·정기(연 1~2회) 조정을 통해 처리하고 있고, 노선의 연장 및 조정, 교통 및 신호체계의 변화, 도로여건의 변화, 택지지구 개발 등 물리적 환경변화와 대규모 수요에 맞춰 노선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서울시 버스 노선 조정은 새로운 환경 변화에만 대응하여 조정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고, “기존의 버스 노선체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전반적인 평가는 이루어진 적이 없다”며 현행 버스 노선 전반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경태 의원은 “가장 많은 유형의 민원인 승·하차 전 출발 및 무정차 통과 민원도 47%나 차지하고, 난폭운전, 운행시간 미준수 및 임의운행 민원까지 합하면 이런 민원들이 대다수”라고 하면서, “이 또한 운전종사자의 개인 문제가 아닌 배차 시간 등의 버스 정책의 문제일 수 있다”며, 서울시 전반의 버스 노선체계뿐만 아니라, 버스 운행정책에 대한 점검도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 도시교통실 버스정책과에서는 올해 6월‘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철도 연계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준비했으나, 시 자체 심의결과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빅데이터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사업과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장경태 의원은 “우리 동대문(을)에서도 가장 많이 받는 민원이 145번, 1218번 버스 노선변경 요청으로, 민원이 매년 제기된다고 한다”고 말하고, “이참에 버스 한 두 노선을 민원에 따라 변경할 것이 아니라, 서울 전반에 대해 점검해보자”라며, 서울시의 버스 노선개편 용역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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