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거창한 거 바라지 않아” 소소한 소망 가진 2030
결혼정보회사 듀오, “거창한 거 바라지 않아” 소소한 소망 가진 2030
  • 홍은기 기자
  • 승인 2020.09.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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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혼남녀의 고민거리는 ‘진로 방향’, ‘높은 집값’, ‘결혼하기 힘든 현실’임을 지난 15일에 발표한 ‘2030 걱정거리’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향후 10년 이내에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2030 걱정거리와 미래 기대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공개한 ‘2030 걱정거리’편에 이어 17일에는 ‘2030 미래 기대감’편을 발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조사 결과 2030 미혼남녀에겐 직업을 통해 돈과 명예를 얻는 것보다 개인의 만족감과 시간이 더 중요해 보였다. 미혼남녀가 향후 10년 이내 직업적으로 충족했으면 하는 부분은 ‘원하는 직장, 업계에서 만족하며 근무’(27.0%), ‘일과 삶의 균형’(25.2%), ‘안정적 직장’(17.0%)이었다. ‘억대 연봉’은 4위(13.0%), ‘인정과 유명세’는 6위(3.6%)에 머물렀다. 

2030세대가 경제적으로 가장 이루고 싶어 하는 부분은 ‘집 마련’이었다. 해당 선택지는 미혼남녀 과반(54.6%)의 선택을 받았다. 남녀 공히 ‘집 마련’을 1위로 꼽았지만, 여성(59.2%)이 남성(50.0%)보다 집 장만에 대한 열망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2030은 ‘넉넉한 현금’(22.2%), ‘건물 마련’(10.6%) 또한 경제적으로 성취하길 바랐다. 

10년 이내 이루고 싶은 가구 형태는 ‘결혼 후 배우자, 아이와 출가’(27.4%)하거나 ‘독립해 혼자 살기’(26.4%)였다. 남성은 ‘결혼 후 배우자, 아이와 출가’(남 30.8%, 여 24.0%)를 여성은 ‘독립해 혼자 살기’(여 29.2%, 남 23.6%)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결혼 후 아이 없이 배우자와 출가’(17.4%), ‘연인과 동거’(7.6%)가 뒤따라 향후 가족형태가 지금보다 더 다양해질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앞으로의 삶에 희망적인 편이었다. 이는 현재 삶의 만족도(52점)보다 12점가량 높은 수치다. 미래에는 ‘행복할 것이다’(행복, 매우 행복)가 57.2%였으며,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불행, 매우 불행)는 11.6%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통계를 보니 미혼남녀가 직업적, 경제적, 가족 형태에서 10년 내 이루고 싶은 것은 거창한 게 아니었다. 이들이 원하는 건 직업적 만족, 배우자, 아이와 함께 살 나의 집이었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수반돼야 할 부분을 이루고 싶은 목표라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미혼남녀의 행복을 위해 듀오가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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