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멜라노이딘’+이산화티타늄 합성 신소재 개발로 SCI급 저널 게재
한국콜마, ‘멜라노이딘’+이산화티타늄 합성 신소재 개발로 SCI급 저널 게재
  • 홍은기 기자
  • 승인 2020.09.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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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8월 11일에 무기 자외선차단제 성분으로 유기물인 멜라노이딘(melanoidine)과 무기물인 이산화티타늄(TiO2)을 합성한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소재는 유해광인 UVA, UVB 차단뿐만 아니라 백탁현상과 피부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내용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JIEC(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최신호에 등재됐다고 한다.

화장품에 적용하게 된 “멜라노이딘”은 특유의 맛, 색, 향을 가진 고분자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데 여기에 UVA 차단 기능이 확인됐다. 이를 이산화티타늄과의 안정적인 합성기술로 신소재를 만들며 무기 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을 해결했다.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입자의 크기와 모양, 배열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라고 한다.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UVB를 반사하는 장점이 있지만, 광물가루의 특성 상 점도증가제이자 질감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불투명화제로도 사용된다. 즉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과 피부산화를 촉진시키는 광촉매현상이 단점이었다.

한국콜마가 새로운 자외선차단제 소재를 바탕으로 유해광 차단소재의 기반기술을 개발하며 향후 퍼스널케어, 메이크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멜라노이딘이 보호막 위에서 산화방지 기능을 함과 동시에 피부톤까지 보정하면서 백탁현상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융합기술연구소 김진모 수석연구원은 “자외선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광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를 막는 소재개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유해광 차단 신소재 연구로 자외선차단제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 K뷰티 발전에 밑거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한국콜마는 자외선을 포함한 블루라이트·근적외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에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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