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되는 공유주방, 차세대 유니콘은 어떤 형태가 될 것인가?
세분화되는 공유주방, 차세대 유니콘은 어떤 형태가 될 것인가?
  • 홍은기 기자
  • 승인 2020.08.05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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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매장 내 식사는 줄고, 앱을 통한 배달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공유주방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Allied Market Research 그룹의 공유주방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공유주방의 볼륨이 2019년 431억 달러에서 2027년 71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14.4%의 가장 빠른 연평균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공유주방은 기본적인 형태의 ‘배달형’, 식품제조 및 온/오프라인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제조 및 유통형’, 좌석이 있는 홀을 더한 ‘푸드코트형’ 공유주방의 3가지 타입으로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아직까지 국내 공유주방 시장은 기존의 배달전문 식당에서 손쉽게 전환 가능한 배달형 공유주방에 치중되어 있다. 배달 음식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1세대 공유주방 브랜드와 국내 대기업자본을 바탕으로 한 신규업체들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식품제조 및 유통형 공유주방으로는 위쿡이 대표적인데, 베이커리와 밀키트 등 신선식품을 생산해 지역 유통과 온라인 판매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특화된 형태이다. 

푸드코트형 공유주방은 배달 매출과 더불어 홀을 통한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실제 창업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형태이다. 이렇게 홀을 운영하는 공유주방의 경우 배달형에 비해 입지 선정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먼슬리키친은 국내 3대 공유오피스인 스파크플러스와의 MOU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한 대표적인 예다.

스파크플러스 강남3호점에 구성된 웰니스(Wellness) 복합 라운지에 먼슬리키친의 공유주방과 홀이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초 ‘인빌딩(in-building) 푸드코트형 공유주방을 도입하는 사례로, 스파크플러스 입주 고객은 공유오피스 이용과 함께 F&B편의성을 누리고, 먼슬리키친 입주 업체는 초역세권 입주와 함께 안정적인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어가는 공유주방 업계에서 어떤 형태의 공유주방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도약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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