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오래 작동하면 유해물질 발생…감자튀김 190℃ 30분 이내 조리해야 
에어프라이어 오래 작동하면 유해물질 발생…감자튀김 190℃ 30분 이내 조리해야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6.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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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 생성 안전한 수준
시간·온도에 따른 빵류/냉동감자의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자료=식약처)
시간·온도에 따른 빵류/냉동감자의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자료=식약처)

[미디어리퍼블릭] 차미경 기자=인간의 신경체계에 손상을 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크릴아마이드는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에어프라이기의 작동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안전한 수준이었으나, 감자튀김 등을 에어프라이어로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 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때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의 뜨거운 공기 또는 적외선을 이용한 조리 방식이 아크릴아마이드 및 벤조피렌 생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방법은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잘 생성된다고 알려진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대상으로 조리 온도‧시간 등을 달리하여 조리한 후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 중 아크릴아마이드와 벤조피렌의 생성량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시간(10~40분)과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 생성량은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이상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빵은 180℃ 24분 또는 190℃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EU 권고 기준 이상 검출됐다.

따라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감자튀김(500g기준)은 최대 190℃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기준)는 최대 180℃에서 20분 또는 190℃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섭취 방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에어프라이어 등 새로운 방식의 조리기기 등은 식품별 권장 조리 온도와 시간에 따라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다시 한 번 당부하며, 앞으로도 조리과정 중 생성되는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저감화 방법에 대해 연구를 지속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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