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 반포3주구 삼성홍보관 앞서 공사비 항의 1인 시위 벌여 
‘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 반포3주구 삼성홍보관 앞서 공사비 항의 1인 시위 벌여 
  • 홍은기 기자
  • 승인 2020.05.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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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원베일리, 5년 만에 공사비 3600억원 증액
사진=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으로 알려진 이가 반포3주구 삼성물산 홍보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조합원 제공
사진=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으로 알려진 이가 반포3주구 삼성물산 홍보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조합원 제공

[미디어리퍼블릭] 홍은기 기자=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의 삼성물산 홍보관 앞에서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를 벌인 이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원베일리) 재건축 조합의 조합원으로 공사비 인상에 대해 항의했다. 

삼성물산 홍보관 앞에서 시위가 이뤄진 이유는 래미안원베일리의 시공사가 삼성물산이기 때문이다. 

래미안원베일리의 조합원으로 알려진 1인 시위자는 지난 22일부터 반포3주구 삼성물산 홍보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460만원(3.3㎡당) → 2017년 530만원→ 2020년 583만원”, “갑질 1등 기업 삼성, 폭리 1등 기업 삼성”이라 적힌 피켓을 몸에 걸치고 삼성물산 홍보관 폐관까지 1인 시위를 계속했다. 

당시 시위 현장에는 삼상물산 직원은 물론 래미안원베일리의 김석중 조합장까지 시위를 만류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에 대해 삼성물산 측은 반포3주구 시공사 수주전을 방해하기 위한 경쟁사의 음해라는 입장이다. 삼성물산과 함께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건설사인 대우건설 측은 조합원의 자발적인 시위일 뿐 당사와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시위를 벌인 조합원은 삼성물산이 지난 2015년 래미안원베일리 재건축 수주를 위해 도급공사비 3.3㎡당 460만원을 제시했으나 관리처분총회가 실시된 2017년엔 530만원으로 인상했고, 관리처분변경총회에서 583만원(추정)으로 공사비를 인상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장하는 바대로라면 5년간 도급공사비 총액 기준 약 3600억원, 세대당 1억5000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삼성물산이 최근 수주한 신반포15차(3.3㎡당 약 500만원), 경쟁 수주가 진행 중인 반포3주구(3.3㎡당 542만원) 공사비와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공개된 ‘래미안원베일리’ 관리처분계획(변경) 수립(안)을 분석해보면 래미안원베일리의 공사비는 1조4413억원이고, 여기에 공공청사, 사업시행인가 공사 등 기타 공사비 약 1833억원을 제외하면 공사비 총액은 1조2580억원, 3.3㎡당 583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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