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여름철 대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용산구, 여름철 대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 홍정기 기자
  • 승인 2020.05.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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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퍼블릭] 홍정기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 2020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구성·운영한다. 

재대본은 본부장(구청장), 차장(부구청장), 통제관(안전건설국장), 지원협력관(행정지원국장), 13개 실무반으로 이뤄진다. 각 실무반에서는 재난 발생 시 상황총괄, 재난홍보, 행정지원, 교통대책, 의료방역, 응급복구 등 신속한 대응을 맡는다. 

구는 기상 예보에 따라 ▲1단계-주의(호우주의보, 태풍주의보, 강풍주의보) ▲2단계-경계(호우경보, 홍수주의보, 태풍경보, 강풍경보) ▲3단계-심각(홍수경보, 이재민 다수 발생)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도 시행한다.

침수피해 중점관리 150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145명)을 운영, 1:1로 밀착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대규모 침수·붕괴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지휘소를 설치, 사고 현장에서 상황관리와 피해복구, 브리핑, 민원상담까지 일련의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지휘소는 구 현장상황실, 긴급구조통제단, 재난관리 거버넌스, 구 현장복구지원반으로 구성한다. 

앞서 구는 중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공사(마포용산지사), 서부도로사업소, 대한적십자사(용산·마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해취약지역·시설 285곳과 수방장비에 대한 점검도 모두 마쳤다. 

취약지역 30곳에 비치한 수방용 모래주머니(4500개)는 유사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양수기, 수중펌프 등 장비는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대여 가능하다. 

구는 스마트 수방시스템도 운영한다. 지난해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구축, 기상청·환경부 등에 산재된 기상특보·강우, 용산구(한강)주요지점 수위, 대피소 현황 등 정보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은 PC와 모바일로 모두 접속 가능하다. 인터넷 주소창에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지난달에는 스마트 수방시스템 연계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침수 취약지역인 효창공원앞 역 교차로, 신용산 지하차도, 숙대입구역 교차로, 보광 교차로, 한남오거리 주변 등 5곳에 CCTV를 신설, 스마트 수방시스템과 연계함으로서 보다 선제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 

오는 7월에는 한남빗물펌프장 증설사업을 마무리한다. 펌프장 시설을 넓히고 모터펌프(534㎥/min) 3대, 제진기 등 기계설비도 새롭게 갖춘다. 사업이 끝나면 펌프장 처리용량이 기존 1200톤/분에서 2560톤/분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 3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할 수 있는 시간당 95㎜ 기준 폭우에도 버틸 수 있는 규모다. 

이 외에도 구는 한남빗물펌프장 유입 하수관로 개량사업,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 지원사업 등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따로 현판식 없이 재대본 운영에 돌입한다”며 “여름철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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