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프린트, 아트봇 앞세워 사업영역 해외로 넓힌다
로보프린트, 아트봇 앞세워 사업영역 해외로 넓힌다
  • 홍은기 기자
  • 승인 2020.04.0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보프린트가 아트봇을 활용해 지난 2018년 5월 미국 San Jose 지역에서 진행한 벽화
로보프린트가 아트봇을 활용해 지난 2018년 5월 미국 San Jose 지역에서 진행한 벽화

[미디어리퍼블릭] 홍은기 기자=건축물 페인팅 로봇전문업체 ‘로보프린트’(대표 박정규)가 자사의 벽화로봇 ‘아트봇(Artbot)’을 앞세워 사업영역을 해외로 넓힌다.

로보프린트를 대표하는 로봇 제품군인 아트봇은 국내 기술을 활용해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벽화로봇이다.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외벽, 옹벽 및 방음벽 등에 디지털 이미지를 페인팅하는 기술을 갖춘 아트봇은 굴곡이 있는 비정형 도장면도 무리 없이 페인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수작업 위주로 진행되던 건물 외벽 페인팅 공정을 로봇으로 대할 수 있어 도장 작업자들에게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작업 도장과 비교해 페인트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안전과 환경면에서 기존 작업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수작업 대비 훨씬 정교한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 로보프린트의 아트봇을 제외하고는 기계화 또는 로봇화를 통해 그래픽 및 실사 도장 작업이 가능한 로봇이 개발된 사례가 없어 아트봇 만이 수작업 도장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선행기술이다. 

해외의 사례에서도 분사 방식의 도장 기술은 있으나, 이는 단색 도장을 위한 기술로 실사와 같이 표현의 한계가 없는 그래픽 작업이 가능한 벽화로봇 기계 및 로봇은 사실상 아트봇이 유일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로보프린트는 아트봇의 기술력을 세계로 전파한다는 입장이다. 안전과 환경면에서 뛰어나면서 표현의 한계가 없는 도장 자체 기술을 널리 알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는 것.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이미 로보프린트는 지난 2018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로보프린트는 미국 현지법인 ‘LEO D’를 통해 사업 영역을 기존의 민간에서 공공 디자인으로 넓히고 있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서 아트봇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9000달러의 실적도 달성하기도 했다.

로보프린트가 아트봇을 활용해 지난 2018년 5월 미국 San Jose 지역에서 진행한 벽화
로보프린트가 아트봇을 활용해 지난 2018년 5월 미국 San Jose 지역에서 진행한 벽화

지난해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정부기관(주택관리청, 건설사업청 등) 및 민간 건설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벽화로봇(ARTBOT)과 도장로봇(PBOT) 데모 시연을 진행한 이후 현재 정부기관 및 민간 건설사들과 도장기술개발 및 도장로봇 확대에 대해 지속 협의 중이다. 

로보프린트는 향후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내 로보프린트 프랜차이즈를 확보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에서는 지난 해 12월 미국 유명 아티스트의 초청으로 마이애미 아트바젤 및 벽화거리로 유명한 Wynwood wall을 방문해 벽화 시장 조사 및 아티스트들과 미팅 진행했다. 

향후 미국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벽화 프로젝트 진행 및 광고벽화, 아티스트 작품 판매, 벽화로봇 임대업 등 사업을 위해 G-ART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로보프린트 박정규 대표는 “아트봇이 가진 특장점은 해외 어디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해외 현지 마케팅을 다각화해 매출처 다변화 등 로보프린트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리퍼블릭은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으로서 공정한 뉴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독자는 정정 반론 보도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 news@mrepublic.co.kr
행정·정책
경제·IT
사회·문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