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2명 중 1명 車보유…등록대수 2360만대 돌파 
우리 국민 2명 중 1명 車보유…등록대수 2360만대 돌파 
  • 김보문 기자
  • 승인 2020.01.1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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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차 60만대 돌파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미디어리퍼블릭] 김보문 기자=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친환경차와 수입차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도 2360만대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7만5000대(2.0%) 늘어난 것으로,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간 둔화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한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 수입차는 214만대(10.2%)다. 수입차의 점유율은 2009년 2.5%, 2014년 5.5%, 2017년 8.4%, 2018년 9.4%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1만1000대로 전년(184만3000대)대비 3만1081대가 감소했다. 신규등록 중 국산차는 같은 기간 153만8000대에서 152만4000대, 수입차는 29만7000대에서 28만대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370만건으로, 전년 377만건보다 7만5000건(2.0%) 감소했다. 사업자거래는 231만5000건, 개인간 거래는 129만9000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0.9%, 4.3% 줄었다. 

지난해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134만대로 전년(117만대)보다 16만8000대(14.4%) 늘었다. 차종별로는 화물자동차가 23.9%로 가장 큰 말소 증가율을 보인 반면, 승합자동차는 6.4% 증가했다. 

지난해 연료 종류별 자동차의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엘피지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96만대, 200만대로 이들 차량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경유차 등록대수는 996만대로 둔화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정부의 친환경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총 60만1048대로, 전체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같은 비중은 전년(2.0%)보다 늘어난 것이다. 

2017년 전체 신규등록 대수 중 친환경차 비중은 5.4%, 2018년 6.83%, 지난해 7.95%를 각각 차지했다. 수소차는 4197대로 1년만에 6배가량 늘었다. 

전체 이전등록건수(매매업자+당사자거래) 가운데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은 2017~2019년 1.05%, 1.44%, 1.8%를 차지했다. 

전체 수입자동차 등록대수 중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은 같은 기간 4.22%, 5.42%, 6.37%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이중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 과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배출가스등급제 시행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증가와 미래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국민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자동차 정책수립에도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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