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서 담배구입도 가능해져
내년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서 담배구입도 가능해져
  • 김보문 기자
  • 승인 2019.1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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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전 향수테스트 허용…입국장 면세점 확대
지난 5월 3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지난 5월 3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품목별 규제사항을 완화하고 전국 공항으로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국장 면세점 평가결과 및 내실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에서 1인당 1보루까지 담배 구매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관련 당국은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매 전 향수테스트도 내년 1월 1일부터 허용된다.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마약·검역 탐지견에게 방해가 될 우려가 커 제한됐다. 

정부는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 입국장 면세점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7개 국제공항별 입국자 현황, 부지 등을 고려해 별도 추진 계획을 세워 내년 발표한다. 

항만 역시 부산·인천 등 주요 국제항만을 관리하는 개별 공사에서 별도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정부는 국민 불편해소와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을 목적으로 입국장 면세점 결정, 올해 5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이용자의 60.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재이용 의향 비율도 70.9%에 달하는 등 입국장 면세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의 84.0%는 입국장 면세점 운영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며 72.0%가 향후 이용의사를 밝혔다. 

세관·검역 부문은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검역 탐지견 추가 배치 등을 한 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수의 향이 탐지견 후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발견되지 않았다.

입국장 면세점 설치로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별다른 불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 운영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판매 품목 규제를 완화했다"며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설치·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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