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및 택배 배달하는 자율주행로봇 시범 운영
음식 및 택배 배달하는 자율주행로봇 시범 운영
  • 구슬기기자
  • 승인 2019.10.0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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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건물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음식과 음료는 물론 서류나 택배 등을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자사 건물에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를 설치, 성공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사무실로 음식을 배달할 떄 배달원이 건물 1층에 대기하고 있는 로봇에게 음식을 넣으면 주문 고객이 있는 층까지 로봇이 혼자서 배달하는 것으로, 보안으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는 건물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로봇 배달 기술은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키는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이 스스로 층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핵심으로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협력해 '딜리 타워'가 엘리베이터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는 고유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로봇이 짝수와 홀수, 저층과 고층 등으로 나누어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구분해서 탈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환경에 따라 상하 엘리베이터의 이동 방향이 같을 때에만 승차하는 매너모드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도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음식 배달원이 건물 1층까지만 음식을 배달하고,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직접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배달하기 때문에 주문자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다음 배달을 수행할 수 있어 배달원들은 더 많은 배달을 통해 더 많은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7년부터 외식 산업 인프라 개선 및 고도화, 자영업자 토털 IT 솔루션에 적극 투자, 실내 자율주행 서빙 로봇 '딜리, '딜리 플레이트', '딜리 슬라이드' 등을 시범 운영했고, 최근엔 자율주행 서빙로봇, QR코드로 주문하는 배민오더 등 외식업 미래 기술을 송파구 방이동 소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리고키친'에 선보인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딜리버리셀 이사는 "자사가 개발한 로봇 서비스를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해 배달 효율성과 데이터 등을 측정하고,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주상복합단지, 쇼핑몰, 영화관, 사무실 등에 입점한 커피숍, 음식점 등의 음식과 음료는 물론, 건물 내 서류나 택배 등을 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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