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테크] 글로벌 車업계, 초연결 지능형 '커넥티드카' 선점 경쟁 돌입
[사이언스테크] 글로벌 車업계, 초연결 지능형 '커넥티드카' 선점 경쟁 돌입
  • 이종민 기자
  • 승인 2019.07.07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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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Autonomous Vehicle, Self-driving Car)는 운전자의 조작 및 개입 없이 자동차가 부분적 또는 완전히 자동화 되어 설정된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을 이루는 4단계 프로세스 중 첫째는 자동차 위치 파악이다. 교차로인지 일반 차선인지 고속도로인지도 파악해낸다. 이를 위해 360도 카메라와 위성항법장치(GPS)가 활용된다. 현재 오차 범위는 10㎝ 내외다.  두 번째 단계는 주변 파악이다. 운전자 시야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장애물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뒷자석에 앉은 운전자 모니터에 그래픽으로 띄워 준다. 안심하고 주변 상황을 모두 체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예측이다.  마지막 단계는 이를 종합해 내리는 최종 판단이다. 직진할지 멈출지 즉시 결정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올인하지는 않는다.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다양한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BMW다. BMW 연합군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 이스라엘 자동차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체인 '모빌아이',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털',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 '델파이'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오는 2021년까지 고성능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동안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주저하던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다임러도 공세로 돌아섰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보쉬'와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보쉬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다임러가 자율주행차 완성을 맡는다.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다임러와 보쉬는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무인 자동 발렛 파킹 시연에 성공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주차 시스템에 등록하면, 차가 스스로 지정된 주차공간으로 이동한다.

제너럴모터스(GM)는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하고 리프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공동개발 중이다. 포드는 4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및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실리콘밸리 연구소 인력과 시설을 두 배 이상 늘려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차 전문 기업 '오로라'를 비롯해 레이더·AI 기술 업체 '메타웨이브', 이스라엘 통신 반도체 설계 업체 '오토톡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시스코' 등 10여개 업체들과 협력해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내 레벨4 자율주행,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들의 행보로 볼 때, 자율주행차가 실제 자동차 시장 전면에 보급되는 시점은 2035-2040년 사이로 예상된다. 부분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전세계 자율주행차 출하량은 2020년 1천만 대, 2035년 2천 1백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BI Intelligence, IHS). 특히 규제 및 제도적 허들 제거, 완벽한 안전성 확보, 소비자의 적극적인 차량구매 등 긍정적 시나리오에 기반하면 2040년 신차 시장에서 자율주행차의 비중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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